편지지/나의 이야기

나를 위해 '누릴 시간'을 가져라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7. 4. 18. 13:04
 

나를 위해 '누릴 시간'을 가져라 세상에는 자기 자신에게조차 각박한 사람들이 있다. 휴가를 받아도 여행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실천적 신비주의자인 클레르보의 성 베르나르도가 교황 에우제니오 3세에게 쓴 서신의 내용이 유명하다. "자신에게서 누릴 시간을 찾으십시오. 다른 모든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듯, 자기 자신을 위해 헌신하십시오." - 안셀름 그륀의《지금과 다르게 살고 싶다》중에서 - * 자신도 모르게 칭칭 동여매고들 삽니다. 스스로 가두고 묶고 굴레를 씌워놓고 풀어줄 줄을 모릅니다. 마음의 빗장을 풀고 오로지 나를 위해 쉼과 충전과 회복의 시간을 누리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나를 살리는 시간입니다. 열쇠는 나에게 있습니다. 나에게 '누릴 시간'을 허락하세요. 훨훨 날 수 있게...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