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나의 이야기

어리석지 마라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6. 3. 2. 12:46
    어리석지 마라

    어리석지 마라.
    훌륭한 사람은 안으로는
    엄하고 분명해야 하지만 밖으로는 언제나
    원만하고 넉넉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만물이 탄생하고 자라게 되는
    생성의 덕이 되는 것이다.


    - 한용운의《채근담》중에서 -


    * '슬기롭지 못하고 둔하다'
    '어리석다'에 대한 국어사전의 풀이입니다.
    '채근담'에서는 '안으로는 엄하고 밖으로는
    원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말 한 마디,
    걸음걸이 하나, 한 순간의 눈빛에서도
    그 사람의 슬기로움과 둔함이
    숨김없이 드러납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