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지/나의 이야기

141016 뱃머리 국화 축제장 단체 출사

그대 그리고 나/포항 2014. 10. 16. 20:02

단지 가깝다는 이유만의 단골 출사 코스

영일대 해수욕장

너무 가까워 그 웅장한 파도며 바다도 이젠 시시하다

눈이 눈썹위에 붙었다

하여

뱃머리 국화 축제장으로 방향 틀기 주도, 성공

국화향이 바람결 따라

이리 술렁 저리 술렁

카메라 앵글도 이쪽 저쪽으로

 

어리버리 얼빵이 더북머리 머슴 장가간 첫 날

중요한 거시기를 두고 왔다죠

처럼

카메라 메모리 카드 집에 빼놓고 왔습죠

거시기 없는 껍데기 카메라

싸구려 스마트 폰으로 급조 작전수행

카메라 주둥이 내밀고 당겨야

자연과의 키스 제맛이 나는데

밍밍하다 간이 안맞는다

공부 모하는 학생의 연필 탓

그런대로 인증샷

 

 

                               하늘이 좋아 주제를 삼아보란 쌤의 지도 칸닝구하여 실습

                          사잇길 S코스 비슷하여 길과 바람개비를 부제, 국화꽃을 주제삼아

                           강렬한 빛깔의 국화옆 실습 열공하시는 625참전 막걸리 쌤

                             애견과 산책하는 여인의 국화밭

 

                          국화처럼 여리고 이쁜 여아

 

 

                                        옆 건물 담쟁이 단풍